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국립암센터와 암 관련 데이터 연계·활용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환경 속에서 암 관련 공공, 임상데이터의 통합과 활용을 강화하고, 유전체 데이터 기반 정밀의료 발전을 위해 이뤄졌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보건의료데이터 기반 상호협력체계 구축 △연구 및 의료산업 활성화를 위한 암 공공·임상 라이브러리 구축 및 활용 △암 관련 연계 활성화를 위한 유전체데이터 수집 및 활용체계 △보건의료데이터 제공·활용 촉진을 위한 안심활용센터 공동 이용 등에 협력한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은 “정밀의료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보건의료 데이터와 이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는 협력 생태계 조성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과 공동연구를 통해 암 환자 맞춤 치료와 임상근거 기반의 의료 서비스 혁신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유전체 정보와 임상데이터 통합을 통해 암 정밀의료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보건의료정보원과의 협력을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공공 암빅데이터를 구축해 암 정밀의료 연구를 선도하고, 차세대 암치료의 혁신을 현실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