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000270) 노사가 뜻을 모아 소외계층을 위한 차량 및 장학금 기부에 나섰다.
기아 국내사업본부 노사는 11일 서울 압구정에 있는 브랜드 체험관인 기아360에서 '2025년 노사 합동 사랑나누기' 기부 캠페인을 실시하고 차량 및 장학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엄태일 기아 판매지회장, 문은주 기아 정비지회장, 최진기 기아 국내사업지원담당 전무, 김성이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아 노사는 올해 캠페인을 통해 안양시비산종합사회복지관·사회복지 함께하는 마음재단(희망의집)·인천광역시 시각장애인 복지관·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 등 사회복지시설 및 교육기관 28곳에 복지 차량 28대(레이 27대·봉고 1대)를 전달했다. 중·고등학교 2곳에는 1500만 원의 장학금도 지원했다. 이번에 전달된 차량은 복지단체 직원들의 업무와 노인, 아동, 장애인 등의 이동에 이용될 계획이다.
기아 노사가 합동으로 진행하는 사랑나누기 캠페인은 올해로 13년째다. 사회복지 단체에 차량과 장학금을 지원하는 대표 상생 프로그램으로, 국내사업본부 노사가 마련한 사회공헌 기금을 통해 소외계층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지금까지 전달한 차량만 100여 대에 달한다.
기아 관계자는 “노사가 화합해 온기가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아 노사는 신뢰와 화합을 바탕으로 사회적 책임감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차 노사도 합동으로 지역 사회 지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현대차 노사는 최근 청소년 진로·문화체험 지원 기금 5000만 원을 국제 아동권리 비정부기구인 ‘세이브더칠드런’에 전달했다. 울산 지역 미래세대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2017년부터 펼친 이같은 활동은 약 9년 동안 총 3300여 명의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펼쳐졌으며 누적 지원금액은 약 9억 8000만 원에 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