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인코리아닷컴 한지원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전문기업 (주)실리콘투(257720, 대표 김성운)가 지난달 27일 프랑스 파리에 '모이다(MOIDA)' 매장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섰다.
모이다(MOIDA)는 (주)실리콘투가 운영하는 K-뷰티 편집숍이다. (주)실리콘투는 이번 파리 매장을 프랑스 첫 직영점이자 영국 런던에 이어 두 번째 매장으로 프랑스 현지 소비자와 접점을 넓히는 전략적 거점 매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파리 매장은 루브르 박물관, 사마리텐 백화점과 가까운 17 Rue du Pont Neuf, 75001 Paris에 위치해 있다. 프랑스 국내 고객은 물론 관광객 유입에도 효과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입점 브랜드는 닥터엘시아, 아누아, 조선미녀, 코스알엑스, 메디큐브, 엑시스와이, 믹순, 퓨리토서울, 라운드랩, 바이오던스, 스킨1004, 브이티코스메틱 등 13개다. 향후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K-브랜드 추가 입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주)실리콘투는 유럽에서 런던에 2개의 MOIDA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11월 맨체스터 3호점까지 개점 시 2025년 약 8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하반기 중에는 이탈리아 밀라노에 매장을 추가 개설하고 이후 피렌체, 로마 등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유럽 확산은 폴란드에 위치한 13,223㎡(4,000평) 규모의 물류센터가 유럽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빠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MOIDA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오렌지 카운티의 ‘더 아울렛 앳 오렌지’에 2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플로리다에도 2개 매장을 추가할 예정이다.

(주)실리콘투는 "MOIDA K-뷰티 스토어를 플래그십 형태로 운영해 현지 고객과 주요 채널 사업자에 K-뷰티를 소개할 수 있는 마케팅과 판매 공간으로의 활용을 주요 전략으로 삼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스위스를 최우선 지역으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