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토크립트, 공모가 상단 2만2000원 확정

2025-07-01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글로벌 Top3 자동차 소프트웨어 선도 기업 아우토크립트가 지난달 24일~30일 5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 밴드 상단인 2만2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은 총 2403개 기관이 참여하며 최종 995.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공모 금액은 308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2105억 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8.83%(가격 미제시 0.29% 포함)가 밴드 상단인 2만2000원 이상의 가격을 기재하였으며 이 중 약 5.16%의 기관이 확정 공모가(2만2000원)를 초과한 가격을 제시했다.

아우토크립트는 2007년부터 차량 내외부 전 영역을 아우르는 보안 기술을 독자적으로 구축한 세계 유일의 기업으로 업계 최장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전 세계 약 16억 대에 이르는 차량에 의무적으로 탑재될 차량 사이버보안 솔루션의 핵심 공급 기업으로 21개 완성차 제조사가 선택한 국내 유일의 글로벌 기업이다.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성장 전략에 발맞춰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대 ▲신규 TS(Technical Service) 인증 자격 취득에 전략적으로 투입할 방침이다. 글로벌 고객 파이프라인을 확대해 고마진의 로열티 매출 기반을 강화하여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TS 인증의 경우, 아우토크립트는 이미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유럽 법률 대응을 위한 자격을 보유하고 있으며, 추후 레벨3 자율주행 등 고도화된 인증 요건에 대응하기 위한 추가 인증 확대를 선제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 김덕수 사장은 "아우토크립트의 기술력과 사업성을 높이 평가해주신 기관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후에도 확대되는 차량 소프트웨어 부품과 보안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며 글로벌 차량 소프트웨어 보안 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우토크립트는 오는 3일~4일 양일간 일반 청약을 거쳐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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