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은행이 개막전 축포를 터뜨렸다.
부천 하나은행은 17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아산 우리은행을 66–45로 꺾었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하나은행은 박소희(14점 8리바운드), 진안(10점 6리바운드), 이이지마 사키(11점 6리바운드) 등 고른 활약에 힘입어 우리은행에 완승을 거뒀다.
1Q 하나은행 15-12 우리은행 : 리바운드!
[하나은행-우리은행 스타팅 라인업]
- 하나은행 : 이이지마 사키-정예림-진안-고서연-정현
- 우리은행 : 세키 나나미-이명관-이민지-김단비-김예진
하나은행은 초반 공격리바운드를 연속 잡아냈다. 하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결국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여전히 높이에서 앞섰다. 진안(182cm, C)이 페인트존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하나은행은 빠른 트랜지션으로 득점을 노렸다. 과정은 좋았으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러나 하나은행이 외곽에서 활로를 찾았다. 이이지마 사키(173cm, F)가 3점포를 터뜨렸다. 박소희(178cm, G)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하나은행이 11-7로 앞서갔다. 팀 파울 자유투로 점수를 내줬으나, 진안이 페인트존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득점과 블록슛으로 공수에서 활약했다. 사키도 돌파 득점으로 가세했다.
또한 고서연(172cm, G)이 1쿼터에 리바운드를 7개나 잡아냈다. 이는 하나은행의 1쿼터 리바운드 개수(8개)와 비슷한 수치다. 하나은행은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리바운드를 15-8로 앞섰다.
2Q 하나은행 26-16 우리은행 : 질식 수비
하나은행은 2쿼터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정현(178cm, F)이 3점포를 적중시켰고, 박진영(178cm, F)은 연속 블록슛으로 우리은행의 공격을 가로막았다. 이후 하나은행은 적극적으로 상대의 림을 공략했다. 박소희와 박진영이 돌파로 자유투를 얻어냈고, 모두 집어넣었다.
하나은행은 약 6분 동안 우리은행의 득점을 ‘0’으로 꽁꽁 묶었다. 그리고 진안이 킥아웃 패스가 정예림(175cm, G)의 3점포로 연결됐다. 양 팀의 격차가 10점 차(24-14)까지 벌어졌다. 하나은행의 2쿼터 실점은 단 4점에 불과했다. 우리은행을 완벽히 봉쇄했다.

3Q 하나은행 50-26 우리은행 : 화력도 압도한 하나은행
WKBL의 ‘리빙 레전드’ 김정은(179cm, F)이 3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았다. 하나은행은 선수교체에도 강력한 수비를 유지했다. 연속 상대의 공을 가로챘고, 속공 득점으로 전환했다.
리바운드 우위도 마찬가지였다. 박소희가 슛을 놓쳤지만, 바로 공격리바운드를 잡아냈다. 그리고 정예림의 3점포로 연결했다. 이어 하나은행의 외곽이 불을 뿜었다. 정현과 박소희가 연이어 3점포를 터뜨렸다.
박소희는 상대의 코트를 휘저어 돌파 득점에 성공했고, 사키도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이 20점 차(43-23)로 간격을 넓혔다. 이어 김정은의 점퍼, 박진영과 박소희의 림어택으로 달아났다.
4Q 하나은행 66-45 우리은행 : 하나은행, 홈 개막전 축포
하나은행은 정현의 득점으로 4쿼터 시작을 알렸다. 고서연도 3점포로 이날 자신의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외곽포 한 방을 더 추가했다. 진안과 사키도 페인트존에서 힘을 냈다. 하나은행이 내외곽에서 압도하며 더블스코어(62-31)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은 압도적인 차이에도 끝까지 공격적으로 나섰다. 박진영과 박소희가 연속 득점을 더했다. 그 결과 하나은행이 홈에서 완승을 거뒀다.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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