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관세·투자·안보 묶인 새로운 합의… ‘대미 전략’ 재정비해야”

2025-11-17

기재위 전체회의서 정부·기업 ‘원팀 대응’ 강조…“향후 조치 관리가 효과 좌우”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은 1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최근 한미 간 합의를 두고 “자유무역협정(FTA) 기반 협력을 넘어 관세·투자·전략기술·안보가 하나의 틀로 묶인 새로운 유형의 합의 패키지”라고 평가하며 “이제는 이런 시대를 대비한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큰 틀의 전략뿐 아니라 향후 진행될 협상과 조치에 어떻게 대응하고 관리하느냐가 이번 합의의 실질적 효과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정부의 체계적 대응을 주문했다.

이어 “산업적 불확실성은 일부 해소됐지만 FTA 체제와 비교하면 기업 부담이 커진 만큼 새로운 대미 전략의 재정비가 필요하다”며 “이 과정에서 정부와 기업이 원팀으로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최근 한미 관세 협상의 후속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산업·무역 정책의 장기적 방향성을 다시 세워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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