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진흥원·삼성복지재단 ‘2025 영유아 발달지원 시범사업’ 마무리

2025-11-17

한국보육진흥원(중앙육아종합지원센터)과 삼성복지재단은 지난 10월 22일 개최된 ‘영유아 발달지원 사업 성과보고회’를 끝으로 「2025 영유아 발달지원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본 사업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발달 지원 및 보육현장의 행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25년 3월부터 시범 운영하였으며 ▲아동행동전문가 현장방문 지원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 지원 등 두 개 부문으로 추진했다.

‘아동행동전문가 현장방문 지원’은 아동행동전문가가 어린이집에 직접 방문하여 공격성, 산만, 불안 등의 부적응 행동을 보이는 영유아와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도법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아동행동전문가는 삼성복지재단 주관, 2024년 한국아동행동전문가협회와 교육연수, 실습, 수퍼비전 등 체계적인 과정을 거쳐 양성된 전문가를 말한다.

전국 약 150개 어린이집의 영유아 180여명과 담임교사들이 본 사업에 참여했고 지원 전후의 효과성을 비교한 결과 ‘유아의 문제행동 정도’, ‘유아 문제행동이 교사에게 어려움을 미치는 정도’ 모두 컨설팅 후 뚜렷하게 감소하였고, ‘유아 문제행동 변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는 컨설팅 후 더 높게 평가되어 긍정적 기대감이 상승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나타냈다.

‘영유아 발달검사 및 상담 지원’은 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전문가가 발달검사를 희망하는 양육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하고, 결과 상담 및 치료기관 연계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10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영유아 약 3,000명의 학부모 및 교사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본 사업에 참여한 양육자들은 “사업 참여를 통해 아이의 기질과 발달수준 등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양육방식을 점검·개선할 수 있어 효과적이었다”고 응답했으며 사업에 대한 만족도조사 결과 양육자 4.72점, 보육교직원 4.76점으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조용남 한국보육진흥원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보다 실질적인 발달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현장 중심의 지원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한 기반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보육진흥원은 영유아보육법 제8조에 근거하여 설립된 교육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영유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 발달을 목표로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 보육정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보육‧양육을 통합지원하는 영유아 정책의 허브기관으로서 저출생 시대, 최선의 보육, 최고의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삼성재단 류문형 총괄 부사장은 "삼성복지재단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함께 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설립 이념을 이어받아 학계와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아동행동전문가를 최초로 양성하고 전국 어린이집에 파견하게 되었다. 앞으로도 영유아 발달과 보육현장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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