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 지원 대상에 '여명거리' 선정
이주태 대행 "기술력·시장성 보여준 모범사례"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남북하나재단(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창업디딤돌센터 입주기업인 ㈜여명거리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입주기업 최초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선정으로 여명거리는 향후 2년간 최대 10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받게 된다.

팁스는 민간 투자와 정부 연구개발(R&D) 자금을 연계해 유망 스타트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표적인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여명거리는 '글로벌 콘텐츠 ROI 극대화를 위한 고정밀 다국어 xAI 기반 콘텐츠 최적화 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기술력과 사업 역량을 인정받았다.
김여명 여명거리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기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성과"라며 "이를 발판으로 5년 내 기업가치 5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탈북민 창업가들은 회복탄력성이라는 강점을 지니고 있지만 정보 접근과 초기 자금의 한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창업디딤돌센터처럼 초기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하고, 향후 '통일형 특수목적 펀드'를 조성해 지원한다면 큰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8월 7일 문을 연 남북하나재단 창업디딤돌센터는 탈북민의 특성과 여건을 고려해 △사무공간 및 회의실 제공 △맞춤형 멘토링·컨설팅 △집단 창업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해왔다.
이주태 이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성과는 탈북민 창업기업도 충분히 기술력과 시장성을 확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우수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단은 탈북민 창업자 지원을 확대해 성공 사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명거리는 지난달 29일 아산나눔재단이 개최한 '2025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데모데이에서 다양성 트랙 부문 대상과 함께 상금 2000만 원을 수상했다.
yj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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