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병기 "한미 관세협상, 주력 산업 관세 인하 관철해야"

2025-07-17

"상호관세 유예기간 2주 남겨놔"

"李정부 국익중심 실용외교 적극 지원"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한미 관세협상은 철저히 상호호혜와 이익 증진 아래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한미 상호관세 유예기간이 2주를 남겨 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은 이재명 정부의 국익중심 실용외교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금 우리 외교는 전인미답의 길을 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미국은 쌀, 소고기 수입규제 완화와 유전자변형작물 수입 허용 등을 요구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행은 "이재명 정부는 국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으로 최선을 다해달라"며 "과거처럼 힘과 동맹의 논리에 따라 일방적으로 양보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자동자, 반도체 등 주력 산업 관세 인하를 관철해야한다"며 "농민의 생존권과 식량주권, 국민 건강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뒤이어 "어려운 일이지만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는 할 수 있다"며 "국난극복의 역사가 증명을 하듯, 국민을 믿고 당당하고 줏대 있게 해달라. 모든 사람이 100% 만족하는 결과는 없다지만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결과는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행은 "국익과 민생을 지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민주당은 온 힘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민생경제살리는 현장 중심의 정당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pcj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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