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옵저버빌리티는 AI 시대의 비즈니스 촉매제”

2025-10-27

시스코가 옵저버빌리티(Observability) 분야의 최신 동향을 분석한 ‘2025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현황 보고서(Splunk State of Observability 2025: The Rise of a Business Catalyst)’를 발표했다. 이번 보고서는 옵저버빌리티가 단순한 IT 운영 관리 영역을 넘어 AI 도입, 고객 경험 개선, 제품 혁신을 이끄는 비즈니스 촉매제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1855명의 ITOps 및 엔지니어링 전문가 중 74%는 옵저버빌리티가 직원 생산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으며, 65%는 매출 성장, 64%는 제품 로드맵 수립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 74%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모니터링, 65%가 고객 여정 이해에 옵저버빌리티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는 옵저버빌리티가 경영진의 핵심 의사결정에 필수적인 기반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시스코 자회사인 스플렁크 옵저버빌리티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 패트릭 린은 “옵저버빌리티 실무자들은 이제 고객 참여 전략, 제품 로드맵 등 핵심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중요한 이해관계자로 부상하고 있다”며 “데이터 수집과 분석부터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도출까지 옵저버빌리티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이 고객 만족도와 제품 혁신, AI 시스템 보호를 지원한다”고 말했다.

AI 도입 확산은 옵저버빌리티의 중요성을 한층 높이고 있다. 응답자의 76%가 AI 기반 옵저버빌리티를 정기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78%는 이를 통해 유지보수보다 혁신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60%는 AI가 문제 해결과 근본 원인 분석에, 58%는 보안 취약점 탐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평가했다. 반면, AI 워크로드 모니터링과 모델 관리로 업무 복잡성이 증가했다는 응답도 47%에 달했다.

보고서는 옵저버빌리티 실무자들이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기 위해 오픈소스 표준인 오픈텔레메트리(OpenTelemetry)를 적극 활용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오픈텔레메트리를 도입한 조직의 72%는 매출 성장을, 71%는 브랜드 인식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 또 직원 생산성은 3배, 고객 경험은 2배 향상됐으며 고객 관련 사고 발생 시 대응 안정성도 높았다.

옵저버빌리티 리더 기업들은 이러한 표준 기술과 DevOps 접근 방식을 통해 연간 125%의 ROI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리더 조직 대비 53% 높은 수치로 다운타임과 직원 이탈률 감소, 고객 경험 개선 등의 결과를 기반으로 한다. 코드 프로파일링을 통한 정밀한 원인 분석과 옵저버빌리티·보안 팀 간 협업 강화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IDC 연구 책임자 샤넌 칼바는 “디지털 경험이 핵심인 현대 비즈니스에서 옵저버빌리티는 단순한 오류 해결 도구가 아니라 빠른 의사결정과 지속적인 혁신을 위한 핵심 역량”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데이터 중심의 AI 시대에서 옵저버빌리티가 조직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적 자산임을 강조했다.

헬로티 구서경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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