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현충원 참배… 연일 '당권 행보' 이어져

2025-06-06

“호국 영령 희생에 감사… 위기 속 대한민국 더 위대해져야”

국민의힘 김문수 전 대선 후보가 6일 현충일을 맞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아 참배했다. 이날 참배에는 김용태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김 전 후보의 대선 캠프 주요 참모진도 함께했다.

김 전 후보는 현충탑 헌화 및 분향 후 기자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위대한 오늘을 있게 한 호국 영령들의 희생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들의 숭고한 정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이 지금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이 다시 위대하게 발전하길 바란다”며 “호국 영령들께서 국민의 평화와 행복을 지켜주시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김 전 후보의 이번 현충일 참배 일정은 사전에 언론에 공개되며 주목을 받았다. 그는 대선 직후 당 선거대책위원회 및 캠프 해단식에 잇따라 참석해 당 운영을 비판하는 등 활발한 공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에 당 안팎에서는 김 전 후보의 향후 당권 도전을 염두에 둔 포석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그러나 김 전 후보는 전날 “당 대표직에 욕심이 없다”며 “누구든 할 수 있는 사람이 제대로 해야 한다”고 일축했다.

한편, 김용태 비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현충일 추념식에 당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 뒤, 김 전 후보의 참배 소식을 접하고 현장에서 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전국매일신문] 박문수기자

pms5622@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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