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로마테라피 기반 스킨케어 브랜드 아로마티카가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6000원~8000원) 상단인 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2274곳에 달하는 국내외 기관이 참여해 총 24억 972만 주를 신청했다. 이에 따른 경쟁률은 1153대 1로 전체 참여 수량 기준 99.95%(가격미제시 포함) 이상이 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총 공모 금액은 240억 원,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17억 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수요예측 신청 물량 기준 의무 보유 확약률은 58.01%를 기록하며 아로마티카의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 받았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다수의 기관이 아로마티카가 20년간 축적한 기술력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철학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높이 평가했다”며 “수요예측 첫 날부터 높은 참여율을 보이며 자발적 의무 보유 확약을 설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로마티카는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확보한 공모 자금을 글로벌 마케팅 체계 구축에 집중 투입할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향후 2년간 인플루언서 시딩을 집중 운영해 소비자 공감대를 형성하고 진정성 있는 콘텐츠로 브랜드 신뢰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또 국내를 비롯해 글로벌 주요 도시에 체험형 거점 공간을 확대해 소비자가 브랜드 철학을 직접 경험하고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김영균 아로마티카 대표는 “아로마티카의 기업 가치를 높게 평가해주신 많은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K뷰티가 '트렌디하고 가성비 좋은 제품'을 넘어 안전한 성분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갖춘 브랜드로 진화할 수 있도록 변화를 이끌고,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컨셔스 뷰티(Conscious Beauty)’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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