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업계 살모넬라 주의보…타운 인근 업소 감염자 발생

2025-05-14

최근 콘보이 한인타운에 인접한 유명 지중해식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 고객 수십 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되거나 감염이 의심돼 카운티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클레어몬트 블러바드 5400블록에 소재한 '알라딘 지중해식 카페(Aladdin Mediterranean Cafe)'에서 지난 4월25일부터 5월1일 사이 식사를 한 고객 37명이 살모넬라균에 감염될 경우 나타나는 '살모넬라증(Salmonellosis)' 증세를 보인 것으로 밝혀졌다.

감염자의 연령대는 생후 1세부터 90세까지 다양하며, 이 중 9명은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중증인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진행중이지만 아직 정확한 감염 원인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살모넬라증의 주요 증상은 구토, 혈액이나 점액이 섞인 설사, 복통, 발열 등이다. 증상은 일반적으로 오염된 음식을 섭취한 후 12시간에서 72시간 사이에 나타나며 대개 4일에서 7일간 증상이 지속된다. 대부분의 경우 특별한 치료 없이 회복되지만, 입원 치료가 필요할 경우도 있다.

보건국은 4월 25일부터 5월 1일 사이 알라딘 지중해식 카페에서 식사를 한 후 위와 같은 증상을 겪은 사람은 반드시 의료 기관에 연락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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