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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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이슈 브리핑]
■ ‘통 큰 ’정부 지원책: 국토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한국도로공사 주식 5000억 원 규모 현물 출자를 결정했다. 이로써 HUG의 자본금은 5조 4409억 원으로 늘어나고, 자기자본의 90배인 45조 원의 보증여력을 확보하게 됐다. 이번 조치로 건설업 침체와 PF 경색 분위기를 누그러뜨리고 주택사업 유지에 숨통을 틔우는 효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 개선 기미 없는 부동산 양극화 현상: 세종시 전세시장이 수급지수 102.1을 기록하며 3년 6개월 만에 ‘집주인 우위’ 시장으로 전환됐다. 전세 물량은 1월 대비 35% 급감한 1039건에 그쳤고, 가격은 상승 추세다. 반면 원조 부촌 평창동은 최근 1년간 거래량 17건, 3.3㎡당 거래금액 2542만 원으로 서울 평균(3996만 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하락세가 지속되는 모습이다.
■ 빨간등 켜진 경기침체 우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0.8%로 급격히 하향 조정했다. 건설투자는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PF 대출 구조조정 지연과 건설업체 재무건전성 악화로 회복이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4월 가계대출은 5.3조 원 늘어나며 5개월 만에 최대 증가폭을 기록, 금융당국의 모니터링이 강화될 전망이다.
[부동산 투자자 관심 뉴스]
1. [단독]HUG 자본금 5000억 확충 길 열려… 전세 등 45조 보증여력 확보
- 핵심 요약: 정부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대해 5000억 원 규모의 한국도로공사 주식 현물 출자를 결정했다. 국토부와 기재부 간 협의가 완료된 상태로, 국무회의 의결 등 후속 절차만 남은 상황이다. 이번 증자로 HUG는 45조 원의 보증여력을 확보하게 되며, 건설경기 침체와 PF 경색 분위기 속에서 주택공급과 지방 미분양 해소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HUG의 모기지보증이 준공 후 미분양 주택까지 확대됐다. 이로 인해 CR리츠는 사업성이 개선되어 상반기 중 대구·전남 광양 등에서 1800가구를 매입할 예정이다.
2. 세종시, 전세시장도 3년 6개월만에 ‘집주인 우위’로
- 핵심 요약: 세종시 아파트 전세시장이 ‘집주인 우위’ 시장으로 전환됐다. 5월 첫째 주 전세수급지수는 102.1을 기록하며 2021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100선을 넘어섰다. 전세 물량은 현재 1039건으로 한 달 전보다 100여 건, 올해 1월과 비교하면 35%나 감소했다. 전세가격은 지난달부터 상승세로 전환되어 매주 상승폭이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고운동, 도담동 등 주거 여건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매매가격 상승에 따른 갭투자 수요 증가와 주택 공급 부족이 전세시장 상승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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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KDI “올 성장률 0.8%”…美관세·내수 부진에 석달 만에 반토막
- 핵심 요약: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올해 GDP 증가율 전망치를 1.6%에서 0.8%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정부 기관이 성장률을 0%대로 낮춘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충격과 내수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건설투자는 4.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PF 대출 구조조정 지연과 건설업체 재무건전성 악화로 공사 진행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KDI는 재정 건전성을 위해 2차 추경 편성에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동산 투자자 참고 뉴스]
4. 외면받는 평창동 주택…거래 건수 줄고 가격도 3년 연속 하락
- 핵심 요약: 한때 최고급 주거지로 꼽히던 평창동 주택이 부동산 시장에서 외면받는 추세다. 최근 1년간 거래 건수는 17건에 그쳤고, 3.3㎡당 거래금액은 2542만 원으로 서울 평균(3996만 원)에도 미치지 못했다. 2022년부터 3년 연속 거래량과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강남 한강변 아파트의 재건축이 본격화된 2020년 전후로 상대적 가치가 떨어지는 모양새다.
5. 토허제 해제 후폭풍…지난달 가계대출 4.8조 급증
- 핵심 요약: 4월 가계대출 증가폭이 5.3조 원을 기록하며 5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 은행권은 4.8조 원, 2금융권은 5000억 원이 증가했으며, 주담대(4.8조 원)와 신용대출(1.2조 원) 모두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연초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영향으로 주담대 수요가 지속된 영황으로 풀이된다. 5월 가정의 달 자금 수요와 7월 DSR 규제 확대를 앞둔 선제 대출 수요, 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대출 증가세는 더 확대될 가능성이 크다.
6. 자영업 5명 중 1명 정책대출 쓰는데…“저금리 대환 확 늘리겠다”
- 핵심 요약: 개인사업자대출 차주 중 정책금융기관 대출을 보유한 비중이 2019년 말 2.2%에서 올해 2월 19.7%로 크게 확대됐다.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소상공인·자영업자 정책금융이 2019년 10.7조 원에서 2020년 27.3조 원으로 2.5배 증가한 결과다. 정책자금 대출과 민간 대출을 같이 받은 차주의 잠재부실률은 민간 대출만 이용한 경우보다 10%p 높게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정책자금 급증→민간 대출 심사 기능 약화→자영업 구조조정 지연→부실 심화→정책 지원 요구 확대’의 악순환을 우려한다.
[키워드 TOP 5]
HUG 자본 확충, 준공 후 미분양, 세종시 전세시장, CR리츠 활성화, 부동산 시장 양극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