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 이 버지니아 연방하원 출마…9월 9일 11지구 보궐선거

2025-06-04

버지니아 연방하원 11지구에 한인 2세 댄 이(민주·사진)후보가 출사표를 던졌다.

11지구는 한인과 아시안 거주 비율이 높은 워싱턴DC 인근 메리필드, 페어펙스, 비엔나, 스프링필드 등을 포함하고 있다. 해당 지역구의 게리 코놀리 의원(민주)이 지난달 21일 암투병 끝에 사망하면서 공석이 됐다.

페어펙스 출신인 이 후보는 조지워싱턴대에서 생명과학을 전공하고, 다트머스대에서 공중보건학과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이후 그는 백악관, 세계은행, 매사추세츠 주지사 비서실 수석보좌관 등으로 일하며 경력을 쌓아왔다.

이 후보는 어머니를 간병한 경험을 통해 미국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체감한 뒤, 의료 정책에 깊은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의료비의 투명성과 접근성 향상, 보험 제도 개선을 핵심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11지구는 전통적으로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지역이다. 보궐선거일은 9월 9일이다.

이 후보 캠프(danleeforvirginia.com)는 전국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호소하고 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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