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 英 전 총리 만나 AI 협력 논의

2025-05-21

리시 수낙 전 총리와 미팅… 양국 간 교류, AI 협업 등 대화 나눠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AI 중심 사업지주회사'로 진화를 추진 중인 SK네트웍스(대표이사 이호정 사장)가 글로벌 네트웍을 바탕으로 한 협력강화 및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 사업을 주도해 온 최성환 사업총괄 사장이 리시 수낙(Rishi Sunak) 영국 전 총리를 만나 양국 교류 및 기업 파트너십 방안에 관한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SK네트웍스에 따르면,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과 리시 수낙 영국 전 총리는 20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미팅을 가졌으며, 글로벌 트렌드를 공유하고 국가 및 기업 간 AI 등 기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네트웍스는 2020년 미국 실리콘밸리에 하이코캐피탈(현 'SK Networks Americas')를 설립하고 미래성장 영역 관련 인적 네트웍인 '하이코시스템'을 중심으로 글로벌 기술기업 협력 및 투자를 이어왔다.

글로벌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방한한 리시 수낙 전 총리와 최성환 사장이 전격적인 만남을 가진 것도 이 같은 네트웍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다.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글로벌 경제 현황에 대해 공유했다. 또한 정치인과 기업으로서 보는 양국 교류 방안을 이야기하고, 국가 및 기업 차원에서의 AI 협업 가능성과 사례 등 의견을 나눴다.

이와 관련 최성환 사장은 리시 수낙 전 총리에게 SK그룹 및 SK네트웍스의 AI 기반 혁신사례와 글로벌 전략을 소개하고 "시대에 맞는 인류의 문명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영국 등 유럽 지역에도 우리회사의 AI 사업이 진출하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AI 기업으로 전환 중인 SK네트웍스의 미래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쇼케이스를 가진 '나무엑스(NAMUHX)'는 AI를 기반으로 한 혁신적인 공기청정, 바이탈 사인 체크 기능으로 참관객들의 호응을 받았으며, 오는 7월 국내 공식 출시 이후 미국과 말레이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tac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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