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도 이상 고도굴곡 척추측만각도 13세 학생에게 희망 줘
흉추 4번부터 요추 1번에 이르는 10레벨 성공적으로 마쳐
2010년부터 척추기형분야 특발성 척추측만증 고도굴곡수술 23명

국제바로병원이 최근 65도 척추가 휜 특발성 척추측만증 환자의 척추체유합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발생한 허리 휘어짐을 보고도 좋아질 거라는 기대감에 방치돼 왔던 김 모 학생(13)에게 척추측만증 수술에 대한 희망을 기대하면서 국제바로병원을 찾았고, 수술한 후 학생의 부모님처럼 부모의 마음으로 감동을 받았다.
● 청소년 척추가 휜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불리우는 이병은?
자세를 일부러 나쁘게 앉은 적도 없다고들 하는데, 발생되는 척추측만증 이병은 원인이 없다고 해 특발성 척추측만증(Idiopathic Scoliosis)이라고 불리운다. 척추가 옆으로 휘어지는 동시에 회전하는 변형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유전적 요인과 호르몬 신경학적 요인의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제기될 뿐이다.
척추측만증 각도가 10~20도에는 책가방을 매면 길이가 다르다는 정도가 느껴지는데, 이 각도에는 지속적인 추적관찰을 통해 측만각도의 관리가 필요하며, 간혹 허리통증이 생길 때 약물치료나 도수치료를 병행해 주면 통증을 완화시킬수 있다.
30~40도가 넘어가면 중증도 진입해 측만증 전용 보조기 착용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이때 잠을 잘 때도 보조기 착용을 해야 할 만큼, 중요한 각도이므로 40도가 넘어가지 않도록 막는 것이 중요하다.
5~60도가 넘어가면 폐나 심장을 누를 경우나 질병 상의 이유로 수술적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성인이 되어도 일상생활이 힘들고, 사회생활이 어려울 수 있는 정도의 측만 각도라 할 수 있다.
● 청소년성 특발성 척추측만증, 10개 구간, 척추체 후방감압술과 척추유합술로 정상척추 복원해
올해 만 13세인 김 모(여) 학생은 신체계측과 x-ray 검사로 측만 각도를 측정해 보는데, 이렇게 심하게 원형으로 휜 학생은 최근 드물 정도로 고도 굴곡으로 진단됐다. 측만 각도는63~65도 정도 고도 굴곡인데다가 둥글게 원형으로 휜 각도는 더 심한 각도를 예측할 수 있을 정도다.
상계백병원 시절 척추외과 석세일 교수님의 척추측만증 수술을 보고, 세계가 믿지 않는 수술이라고 불리 울 정도로 고도굴곡 척추측만증 수술 분야는 당시에는 환자군도 많지 않고, 워낙 고위험군의 수술에 들어가 많이 다루지 않은 척추 분야였다.
13세 여아의 수술은 2단계로 이뤄졌다. 먼저 원형으로 초고도로 휘어진 구간은 후방감압술을 시행했고, 척추간 유합술을 10개 구간에 걸쳐 각각의 척추뼈를 정상의 제자리 잡아 주는데 주력했다.
척추측만증 척추체 유합술은 척추측만증 구간만큼 수술 부위를 절개한 후 척추뼈 구간마다 나사못으로 고정하고, 10개의 척추 레벨을 1열로 최대한 정렬시켜 정상의 척추 형태로 고정하는 척추유합술 분야에 가장 고난도적인 고위험 수술이다.
국제바로병원 이정준 병원장은 “13세 여아에게 65도 고도굴곡으로 척추가 휘어 척추 구간10개 척추레벨 이르는 척추체 유합술 대수술이 진행됐다. 초등학생 때부터 측만이 발생됐으나, 가족들이 뒤늦게 발견해 보조기 착용 시기 등이 늦춰져 60도 이상 휘게 된 사례”이며 “척추측만증은 원인이 없어 초경이 시작되기 전 책상에 앉을 때, 바른 자세와 주의 깊은 관찰이 꼭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 성장기 청소년 척추측만증 국가적인 예방교실 절실이 필요하다
2009년도 병원을 개원, 지역사회 척추측만증 교실을 다닐 정도로 학생들의 조기 발견에 많은 시간을 내서 예방 교육을 했다. 크게 확대해 교육청 차원에서도 예방 교실을 도입했으면 하는 바램을 가졌을 정도로, 척추측만증 환자의 당사자에게는 큰 고통이고 아픔이다.
과거 척추측만증 대상자가 많지 않던 시대에 의술을 공부했는데, 금년에도 척추측만증으로 내원하는 환자가 매년 증가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진료를 보면 10~20도의 경도 척추측만증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과거 20~30년전에는 많지 않던 척추측만증 환자가 발생하는것을 보면, 분명 성장기 때 바른 자세가 꼭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다만, 측만 각도가 대부분 20도에서 멈춰 고도굴곡 측만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 척추측만증 예방위한 청소년 자가 진단법
-양쪽 어깨의 높이가 비대칭이다
-서 있는 자세가 비대칭이거나 한쪽 날갯죽지 뼈가 더 튀어나와 보인다
-허리를 구부린 채 뒤에서 보면 한쪽 등이 더 튀어나와 있다
-허리선이 수평이 아니다
-다리 길이 차이나 골반의 비대칭이 있다(한 쪽 신발이 더 닳는다)
-몸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검사해도 원인을 알 수 없는 호흡기, 소화기 계통의 장애가 자주 있다
-책상에 오래 앉아 있기 힘들거나 허리를 아파한다.
[전국매일신문] 정원근기자
wk-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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