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공약 실현...정부조직법 일부 개정안 대표 발의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여성가족부의 확대 개편을 위한 입법 절차가 추진된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김한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제주시을)은 여성가족부를 확대 개편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조직법 일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개정안은 여성가족부의 명칭을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변경하고, 기능을 강화해 성평등 정책을 포괄적으로 담당하도록 했다.
특히 영·유아 보육을 제외한 아동 관련 사무를 보건복지부에서 이관함으로써, 아동·청소년 정책의 전문성과 일관성을 유지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여성가족부를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 확대·개편 하겠다는 약속을 반영했다.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해 관련 정책 책임을 강화하고, 국민 모두에게 동등한 권리와 기회를 보장하는 사회 실현을 지향하고 있다.
앞서 지난 6월 17일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의원들과 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여성가족부 확대 개편 방안 토론회’를 열고 정부조직 개편의 필요성과 방향을 논의한 바 있다.
김한규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에 발맞춰 정부조직법 개정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평등가족청소년부로의 개편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21대 국회에서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을 맡은데 이어 22대 국회에서는 여성가족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맡았다.
그동안 저출생과 인구위기 대응을 위한 입법·정책 발굴과 여성과 돌봄 분야의 민생 법안들을 통과시키는 데 노력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