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에서 먼저 2패를 안은 한화 이글스 김경문(67) 감독이 "홈에서 반격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화는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KS 2차전에서 5-13으로 졌다. 선발투수 류현진이 3이닝 7실점 하고 물러났고, 타선은 LG 불펜에 막혀 5회 이후 점수를 뽑지 못했다. 2005년부터 이어진 김 감독의 잠실구장 연패는 '12'로 늘었다. 2패로 몰린 한화는 하루 휴식 후 홈 대전으로 돌아가 KS 3~5차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경기 후 "KS다운 (박빙의) 점수가 나오고 박진감 있는 경기를 해야 하는데 1차전(2-8)도, 오늘도 스코어 면에서 팬들께 많이 죄송하다"고 총평했다.
김 감독은 이어 "초반 스타트(문현빈의 선제 2점포와 노시환의 연속타자 홈런)는 좋았는데, 투수 쪽에서 생각보다 점수를 많이 줬다. LG가 잘 친 것도 있다"며 "홈으로 돌아가 반격할 기회를 잡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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