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중국 정부의 일본 방문 자제 권고가 나오자 국내 증시에서는 여행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행 여행 수요 제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호텔·여행 업체로 수요가 일부 이동할 수 있다는 분석이 반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8분 기준 노랑풍선이 전일 대비 14.54% 오른 5750원에 거래 중이다. GS피앤엘은 전일대비 8.04% 오른 4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 참좋은여행(4.55%), 글로벌텍스프리(4.62%), 세중(3.87%), 모두투어(3.18%), 롯데관광개발(2.43%) 등이 동반 강세다.

한편, 최근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발언으로 중·일 간 갈등이 격화된 가운데, 중국 외교 당국은 일본 여행을 엄중히 자제하라고 경고했다.
주일 중국대사관은 지난 15일 공식 위챗 계정에 "가까운 시일 내 일본 방문을 엄중히 주의하라"고 공지했으며, 중국 외교부도 일본 여행 자제 권고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홍콩 보안국 역시 일본 방문 자제를 알리는 공지를 올렸다.
nylee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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