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의 오로라에서 발견한 새로운 플라즈마 파동

2025-08-28

NASA의 주노 탐사선이 목성 북극 오로라 지역에서 새로운 형태의 플라즈마 파동을 관측했다. 이 결과는 미국 미네소타 대학교 연구진이 주노 탐사선의 관측 데이터를 분석해 확인한 것이다.

알펜파(Alfven wave)가 특정 조건에서 랭뮤어 파동(Langmuir wave)으로 전환되는 복합 파동으로, 학술적으로는 알펜-랭뮤어 복합 모드(Alfven-Langmuir mode)라 불린다.

지구에서는 보고된 적 없는 초저주파 파동으로, 연구진은 목성 극지대의 낮은 플라즈마 밀도와 강력한 자기장이 이러한 파동 형성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목성의 자기장은 지구와 달리 입자가 극점으로 직접 유입되는 특성을 보이며, 이번 결과는 목성과 같은 강한 자기장을 가진 행성의 자기권 구조와 오로라 메커니즘 이해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해당 연구는 지난 7월, 국제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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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호 영상기자 csh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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