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세종, 초대 공군검찰단장 김영훈 변호사 영입

2025-11-19

법무법인 세종이 초대 공군검찰단장을 지낸 김영훈 변호사(사법연수원 37기)를 새롭게 영입하고 국방·방위산업 분야의 역량을 강화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변호사는 2008년 사법시험 출신으로는 최초로 공군 장기 군법무관으로 임관했다. 군사법원 군판사, 공군 고등검찰부장, 군사법원 국선변호부장 등 군내 사업업무 직책을 두루 거쳤다. 2022년에는 초대 공군검찰단장에 임명되며 육·해·공군 전체를 통틀어 최연소 대령으로 진급했다.

김 변호사는 또 2019년 군법무관 중 처음으로 청와대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실 행정관으로 발탁돼 방위산업을 포함한 대한민국의 국방·안보 관련 법률자문 업무를 총괄했다. 국방부 차세대 군사법체계 구축사업 태스크포스(TF)장을 지내기도 했다.

세종에는 신민철·김동현 전문위원도 합류했다. 신 전문위원은 1994년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32년간 군에 몸담으며 공군보통군사법원 서기, 검찰수사관 등으로 근무했다. 국방부 검찰단에 근무할 때는 공안사건과 방위사업 수사 등 국가 중대사건에 참여하는 등 군사법 및 수사 분야의 전문가로 알려졌다.

김 전문위원은 2002년 공군 부사관으로 임관해 23년간 근무했다. 공군 보통군사법원 서기, 검찰수사관, 디지털포렌식수사관 등을 지냈다. 군형사·징계인사소청·인권상담·디지털포렌식수사 등 군 사법 분야의 핵심 실무를 두루 담당했다. 특히 국내 초초로 ‘인공지능(AI) 기반 검찰사건처리 시스템’과 ‘AI 기반 음성진술(STT) 처리시스템’의 기획과 개발에도 참여했다. 디지털포렌식 국가자격을 보유했고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에서 법조인을 대상으로 관련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다.

오종한 세종 대표변호사는 “군사법원 및 군 검찰 등에서 오랜 기간 실무 경험을 쌓으며 탁월한 역량을 발휘한 전문가의 합류로 세종 국방팀이 한층 완성도 높은 진용을 갖추게 됐다”며 “최근 한국 방위산업의 급성장과 함께 기업들의 법적 리스크가 더 복잡해지고 다변화하는 만큼, 최적의 법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국방팀은 1990년대 중반부터 방산 및 국방조달 분야에 선제 대응해왔다. 국방부·방위사업청·해군 군수사령부 등에서 근무한 김성진 변호사(43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LIG넥스원을 거친 박형기 변호사(변시 4회) 등을 영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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