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일 친환경 정수기 브랜드 브리타가 올해 베스트 아이템으로 ‘리켈리’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의 판매 데이터 분석 결과 리켈리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09% 급증하며 브리타 전 제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1인 가구 증가와 합리적 소비를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확산이 성장을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리켈리의 핵심 경쟁력은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콤팩트한 디자인이다. 소셜 미디어 반응 및 소비자 리뷰 분석 솔루션 ‘싱클리’를 통해 살펴본 결과 브리타 소비자 리뷰 중 리켈리의 ‘공간 및 수납 효율성’ 관련 언급 비중(27%)은 타 제품군(5~8%) 대비 월등히 높았다. 총 용량 2.2L(정수 용량 1.1L)의 슬림한 사이즈로 소형 냉장고 도어 포켓에도 수납이 가능해 공간 활용도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매 연령층 통계에서도 대학생과 사회초년생 등 1인 가구 비중이 높은 젊은 세대가 리켈리의 주요 소비층으로 나타났다. 브리타 공식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데이터에 따르면 리켈리 구매자 중 20대 비중은 28%로, 전체 저가형 정수기 평균(18%)보다 약 10%p 높았다. 월별 판매 추이에서도 신학기와 이사 수요가 집중되는 2~3월과 2학기 개강 시즌인 9월에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설치가 필요 없고 비용 부담이 적은 정수기를 찾는 수요가 해당 시기에 집중된 것으로 분석된다.
리켈리는 경제성과 친환경 가치 측면에서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브리타의 모든 정수기와 호환되는 ‘막스트라 프로’ 필터는 필터 하나로 150L 정수가 가능해 500mL 생수병 300개를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생수 구매 비용과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을 동시에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에게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안젤로 디 프라이아 브리타 코리아 대표는 “리켈리는 1인 가구와 소형 주거 환경에서 꼭 필요로 하는 조건을 충실히 반영한 제품”이라며 “브리타는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지속 가능한 음용 솔루션을 꾸준히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