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쿠쿠가 '호텔어라운드 평창'에 정수기·비데 660대를 공급하며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쿠쿠는 인스퓨어 정수기와 비데 렌탈 제품 7종을 호텔 내 객실과 테라스·빌라동 등 공간 특성에 맞춰 도입했다. 얼음과 끓인 물을 동시에 제공하는 '제로 100 슬림 얼음 정수기(CP-AHS100HEW)'를 비롯해 총 5종의 정수기와 '도기·노즐 자동살균 방수비데(CBT-KFFS31RW)' 등 2종의 비데를 설치했다.

이번 공급 계약을 통해 호텔 투숙객들은 객실과 다중 이용 공간에서 쿠쿠 가전을 직접 사용하며 디자인과 성능, 편의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최근 쿠쿠는 호텔을 비롯해 기업과 공공기관 등 다양한 B2B(기업 간 거래) 채널로 사업 영역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롯데상사와 수처리시설 납품 계약을 체결했으며, 롯데호텔 서울이 운영하는 최상급 호텔 뷔페 '라세느(La Seine)'에는 상업용 정수 필터를 도입했다.
또한 공유 오피스 '위워크(WeWork)' 국내 전 지점 휴게 공간에 정수기와 상업용 정수 필터를 공급했으며, CJ대한통운 '오네(O-NE)' 전국 사업장과 농협은행에도 정수기·공기청정기·비데 등 주력 제품을 납품한 바 있다. 이외에도 강원도교육청 공기청정기 조달 사업 수주,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비데 설치, 군부대 대용량 정수기 납품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군부대까지 고객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쿠쿠는 B2B 영업 역량 강화를 위해 전담 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법인 특판, 건설사 빌트인, 기업 제휴 등 다양한 상담을 진행하며, 법인 고객을 위한 전담 핫라인과 렌탈 기간 중 무상 애프터서비스(A/S)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쿠쿠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해온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호텔 객실이라는 까다로운 사용 환경에서도 높은 기준을 충족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호텔·리조트를 비롯한 다양한 B2B 채널과 협업해 고객에게 더욱 폭넓은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tpoemseo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