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소기업계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벤처·스타트업에 대한 투자 확대와 인공지능(AI) 규제 완화를 위한 입법 지원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더불어민주당과 '중소기업 입법과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제도 개선 과제를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9월 열린 정청래 민주당 대표와 중소기업인 간담회의 후속 조치를 공유하고, 중소기업 입법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주당에서는 정 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원회 의장, 권칠승 중소기업특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80여 명이 자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계는 투자촉진·규제혁신·성장지원을 주제로 △ 67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 국민성장펀드와 코스닥 활성화 펀드의 연계 △ 인공지능(AI) 데이터 규제 개선을 위한 AI 학습·분석용 데이터 활용 책임 완화 제도 △ 고객 기반 금융 AI 서비스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 △ 혁신형 연구·개발(R&D) 세액공제 확대 등을 건의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이번 정부에서 중소기업 규제가 확실히 개선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민주당 차원에서 입법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