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녹색성장 국제기구 GGGI와 '맞손'…탄소중립 모델 확산

2025-05-19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행복청은 지난 16일 서울 정동빌딩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와 '행복도시 탄소중립 선도모델 확산과 국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GGI는 전 세계 지속가능한 녹색성장을 위해 지난 2010년 대한민국 주도로 설립된 국제기구로 투자유치, 정책자문, ODA 협력사업 등 방법으로 세계 50여개국 저탄소 녹색성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행정도시 관련 ▲탄소중립 정책·기술 지원·자문 ▲해외 신도시 건설 및 수도이전 협력사업 발굴 ▲공적개발원조(ODA) 연계 ▲ 친환경·탄소중립 기술의 해외 진출 및 녹색금융 활용 지원 ▲국제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상호교류 확대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함께 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네시아 누산타라, 필리핀 뉴클락시티 등 행복청과 협력하고 있는 해외 도시에 '한국형 탄소중립 녹색도시 모델'을 본격 수출하기 위해 힘을 합친다는 계획이다.

김형렬 행복청장은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국제기구 GGGI와 협약은 행복도시 글로벌 위상을 높이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탄소중립 기술 해와 진출과 글로벌 협력사업 발굴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행복도시의 정책과 기술이 개발도상국 및 신흥국의 도시개발과 행정수도 이전 과정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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