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쇼맨'이 세 번째 시즌이자 국립정동극장에서의 마지막 공연을 선보인다.
21일 국립정동극장은 창작 뮤지컬 '쇼맨_어느 독재자의 네 번째 대역배우'를 7월 11일부터 8월 31일까지 공연한다고 밝혔다.
2022년 초연한 '쇼맨'은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대상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세 번째 시즌 이후 정동극장과 공연권 계약이 만료된다.
마트에서 일하는 냉소적인 청년 수아가 과거 어느 독재자의 대역배우로 일했다고 주장하는 괴짜 노인 네불라를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블랙코미디다.
네불라 역에는 윤나무, 신성민, 강기둥이 출연하고 수아 역은 정운선과 박란주가 맡는다. 윤나무와 강기둥, 정운선과 박란주는 초연과 재연에서 같은 역할로 출연했다.
또한 초연부터 작품을 이끌어 온 한정석 작가, 이선영 작곡가, 박소영 연출이 이번에도 제작진으로 참여한다.
정성숙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는 "'쇼맨'이 국립정동극장에서의 마지막 시즌을 맞이했지만, 다시 함께 할 날을 기약하며 더 큰 무대를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