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목소리 담은 13편···전북여성영화제 9월 4일 개막

2025-08-25

전북여성단체연합은 제18회 전북여성영화제 ‘희허락락(喜Her樂樂)’을 오는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전주 메가박스 객사점에서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는 ‘끝내 닿는 우리’를 주제로, 광장의 겨울을 함께 견디며 연대한 여성들의 목소리를 담은 13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개막작은 카우테르 벤하니아 감독의 다큐멘터리 <올파의 딸들>로, 튀니지 여성들의 현실과 저항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남녀 감독이 함께 제작한 <지구 최후의 여자>, 트랜스젠더 여성의 삶을 따라간 <에디 앨리스 : 리버스>, 전북 여성운동을 기록한 <열 개의 우물> 등이 관객과 만난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감독과의 대화(GV)도 이어진다.

전북여성단체연합 관계자는 “올해 영화제를 통해 억압과 차별의 벽을 넘어 서로의 존재가 희망이 되는 세상을 함께 꿈꾸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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