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홍현희와 인테리어 디자이너 제이쓴 부부가 이사한 새집을 공개했다.
최근 홍현희, 제이쓴 부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홍쓴TV’에는 ‘4살 인생, 첫 차 뽑았습니다’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새 보금자리와 함께 여전히 유쾌한 부부의 근황이 담겼다.
이날 새집에서 촬영에 나선 제이쓴은 “오랜만에 집에서 촬영하는 것 같다”며 인사를 했다. 이어 “예전 우리 집은 길쭉하고 넓었다. 그니까 여기 가 있어도 좁은 느낌은 없었는데 지금은 약간 복작복작하다”고 설명했다.

앞서 홍현희, 제이쓴 부부는 1년 반 만에 압구정 아파트를 떠나 새로운 곳으로 이사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히 이들 부부가 거주하던 아파트는 매매가 최소 60억원대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홍현희는 “1년 반 살고 이사를 하게 돼서 집을 구하는데 공사 기간이 10일 정도 걸린다더라. 밖에서 지내야 하는 상황이라 집이 없다”며 글램핑장에서 지내는 일상을 공개해 왔다.

이후 공개된 새집은 화이트톤 인테리어와 통창의 숲 뷰가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제이쓴은 “공사 일정이 맞지 않아 약 10일간 집 없이 지냈다”며 “준범(아들)이랑 밭에도 가고 캠핑도 다녔다”며 떠돌이 생활을 추억했다.
이 가운데 홍현희는 방에서 다른 촬영을 위해 출장 메이크업을 받고 있었다. 제이쓴은 제작진에게 “현희가 빨리 나가야 한다. 오늘 기깔나는 데를 찾아놨다. 아까 어린이집에 못 간다고 통화했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홍현희는 “오늘 어디 가냐”고 물었고, 제이쓴은 “팔자주름 예방 주사 맞으러 간다”고 둘러대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준범이 방으로 향한 제이쓴은 둘이서 몰래 놀러 나갈 계획을 세웠다. 제이쓴은 준범에게 “빠방이 보러 가자. 어린이집 가지 말고 아빠랑 놀자”고 들이대 웃음을 더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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