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폐허 같았는데” 서동주, 경매로 산 신혼집 공개, 개발 호재도?

2025-06-03

모델 서정희의 첫째 딸이자 미국 변호사 겸 방송인 서동주(40)가 신혼집을 최초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주택은 경매를 통해 낙찰받은 70년대 주택을 직접 리모델링한 것이어서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7일 방송된 E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건축탐구 - 집’에는 오는 6월 결혼을 앞둔 서동주와 예비 신랑 지영석 씨가 함께 출연해 신혼집을 처음 선보였다.

신혼집은 화이트 톤과 우드톤이 조화를 이뤄 세련되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벽면과 가구는 밝고 부드러운 색감으로 통일감을 주었고, 곳곳에 배치된 은은한 조명이 아늑함을 더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주택은 서울 도봉구 창동에 위치한 주택으로 1970년대 구옥을 리모델링한 것이며 내부 평수는 건축면적 기준 20~21평 정도다. 낙찰가는 8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이 지역은 최근 재개발 구역으로 지정돼 향후 집값 상승도 기대된다.

서동주는 “제가 건축에 대해 잘 모르니까 ‘뚫려 있으면 넓어 보이겠지’ 해서 모든 걸 열게 한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그의 말처럼 개방감이 돋보였다. 서동주가 “이 집에서만큼은 시간이 멈춘 것처럼 휴식을 취할 수 있다”라며 뿌듯해했다.

집을 산 이유에 대해선 “다들 내가 굉장히 부자일 거라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일해서 벌고 모은 걸로 키워 온 사람이다. 그래도 있는 걸 최대한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 하다가 경매 쪽에 발을 들이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폐허 느낌이 강했다. 그럼에도 우리에게는 빛나는 무언가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서동주는 지난해 비연예인 남성과의 열애 사실을 밝혔으며, 오는 6월 29일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랑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종사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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