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이경이 KBS2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한다. 그 자리는 김종민이 대체한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11일 “이이경이 MC에서 하차했으며 김종민이 새 MC로 발탁됐다. 김종민의 첫 녹화는 19일이며, 방송은 오는 26일 공개된다”고 알렸다.
지난달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이이경과 방송인 랄랄을 새 MC로 섭외했다고 밝혔다. 이이경은 프로그램 최초의 미혼 MC로 관심을 모았지만, 하차로 상황이 종결됐다.
하차의 이유는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지만, 최근 그를 둘러싼 논란이 주된 이유가 됐을 거란 분석이다. 이이경은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 올라온 글로 인해 사생활 루머에 휩싸였다.
하지만 독일인이라 스스로 주장하는 최초 게시글의 주인은 갑자기 “게시글이 AI로 조작됐다”며 사과에 나서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했다.
이이경의 소속사 상영이엔티 측은 서울 강남 경찰서에 고소 사실을 전하며 “어떠한 합의 시도 및 보상 논의도 없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형태로도 진행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경 대응의 입장을 보였다.
이이경은 이에 앞서 3년 동안 출연한 MBC ‘놀면 뭐하니?’에서도 일정 조정을 이유로 하차를 선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