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봉학회 ‘세계 꿀벌의 날’ 기념 우수연구자 선정

[축산신문 전우중 기자]

한국양봉학회(회장 한상미)는 ‘세계 꿀벌의 날(World Bee Day)’을 맞아 꿀벌과 관련된 학문적 연구 및 생태계 보전에 공헌한 연구자들을 선정하여 제3회 ‘우수연구자상’, ‘우수신진연구자상’, ‘꿀벌과학자상’ 수상자를 지난 20일 발표했다.

‘세계 꿀벌의 날’은 2017년 유엔(UN)에 의해 제정된 기념일로, 벌의 생태학적 중요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자 매년 5월 20일에 전 세계적으로 기념되고 있다.

한국양봉학회는 이 뜻깊은 날을 기념하여, 꿀벌 관련 연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들에게 상을 수여하고 있다. 우수연구자상은 이광식 동아대학교 교수와 우순옥 국립농업과학원 박사가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신진연구자상은 최홍민 국립농업과학원 박사를 선정했다.

꿀벌과학자상은 한국양봉학회 학술지 Journal of Apiculture에 게재된 논문 중 최근 5년간 SCI 인용도가 높은 논문의 주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정철의 국립경국대학교 교수가 선정됐다.

양봉학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상자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꿀벌 연구 및 관련하여 우수한 업적을 이룬 연구자에게 포상함으로써, 학술 발전은 물론 꿀벌 감소의 전 세계적 문제 대응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했다. 시상식은 오는 8월 예정된 한국양봉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시상될 예정이다.

한국양봉학회 한상미 회장은 “꿀벌은 생태계의 핵심 구성원이며, 이들의 보전과 연구는 지속 가능한 농업과 생물다양성 유지를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양봉학 발전과 연구자들의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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