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 부담될 만큼 많이 샀다"…신기루, 금값 하락에 울상

2025-10-30

코미디어 신기루가 금값 하락에 울상을 지었다.

29일 유튜브 채널 '뭐든하기루'에는 '야장에서 치킨 뜯으면서 파란만장 근황 뜯어보기루'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신기루는 지난 추석 연휴에 금테크를 시작했다며 “돈이 없어서 별로 못 산 것이 천추의 한"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최근 국제 금값이 급락세를 보이자 제작진은 "괜찮냐"며 걱정스레 물었다.

신기루는 "안 괜찮다. 저번에 금을 산 뒤 계속 오르길래 더 샀다. 지금이 마지막이고, 오늘이 가장 싸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내 인생에 투자라는 건 비트코인 빼고 안 해봤는데 금은 현물로 가지고 있을 수 있는 거니까 샀다. (매수 시점이) 제일 비쌀 때다. 내 재산에 부담이 될 정도로 많이 샀다"고 털어놨다.

이어 "당장 쓸 돈도 없고 일주일 있다 팔아도 상관없다 했는데 다음날 이렇게 내려가더라. '내가 잘못 봤나. 전 세계에 무슨 일이 있나. 어디서 금이 터졌나' 별생각을 다 했는데 그럴수록 사야 한다는 생각에 풀매수를 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신기루가 구매한 다음 날 부터 금값은 하락세를 보였다.

신기루는 "제일 높은 날 매수를 했는데 내려가더라. 금이 내려가니깐 그때부터 유튜브를 보기 시작했다. (유튜브에서) 금을 안 사는 사람은 이 세상에서 제일 무식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는 "(금값 하락 후) 유튜브에서 '금은 위험 부담이 있다'고 하더라. 그런데 똑같은 사람이다. 갑자기 태세전환을 해서 이야기를 하니까 너무 배신감이 들었다. 내가 주문한 금이 금은방에 도착했다는 연락을 받을 때마다 너무 열받는다"고 하소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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