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rtiK 공동 창립자 룽후이, 바이비트·코인베이스 사건 조명

2025-05-27

[블록체인투데이 이아름 기자] 최근 CertiK의 공동 창립자인 룽후이 구 교수가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FintechTV와 특별 인터뷰를 가졌다고 밝혔다. 룽후이 구 교수는 인터뷰를 통해 블록체인 보안 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견해를 전했으며, Bybit와 Coinbase에서 발생한 보안 사건을 중심으로 Web3 생태계가 직면한 시스템적 리스크와 앞으로의 보안 전략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룽후이 구 교수는 2025년 현재 블록체인 보안의 전반적인 현황을 분석하며, 특히 Bybit와 Coinbase에서 발생한 공격이 드러낸 근본적인 문제를 조명했다. 기술이 정교해짐에 따라 사이버 공격 역시 복잡해지고 있으며, 올해 1분기에만 전 세계적으로 발생한 블록체인 보안 사고로 인한 피해액은 16.7억 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Bybit 공격 사건은 Safe Wallet 시스템을 직접 겨냥하여 기존의 스마트 컨트랙트 취약점 범주를 넘어선 사례로, Web3 생태계 내 다층적인 보안 방어 체계 구축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명확히 드러냈다. 룽후이 구 교수는 “이와 같은 사건들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공격 방식에 대응하기 위해 더욱 견고하고 강력한 보안 메커니즘을 신속히 구축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인터뷰에서 룽후이 구 교수는 사이버 보안을 포함한 포괄적인 규제 프레임워크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가상자산의 활용이 점차 대중화됨에 따라, 규제 체계 역시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환경에 맞춰 지속적으로 발전해야 한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통화청(MAS) 자문위원이자 홍콩 Web3 발전 태스크포스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컴플라이언스 분야에서 깊은 전문성을 쌓아온 룽후이 구 교수는, 특히 개인 키 보호와 같은 핵심 영역에서 사이버 보안을 규제의 중심 요소로 삼고, 이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보호 장치의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룽후이 구 교수는 Web3 투자자들이 전통 금융 시스템보다 더욱 강력한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을 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사용자 중심·보안 우선'의 시스템 설계에 대한 요구가 점차 강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이러한 흐름은 Web3 생태계가 더 투명하고 안전한 방향으로 발전하도록 이끌고 있다.

블록체인 기술이 지속적으로 진화함에 따라, 규제 프레임워크, 네트워크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Web3 산업의 건전한 성장을 이끄는 핵심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리스크 양상이 점점 더 복잡해지는 상황에서, 업계는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을 마련해 더욱 견고한 보안 기반을 구축해야 할 시점이다.

룽후이 구 교수와 같은 업계 리더들의 지속적인 추진과 노력 덕분에, Web3 생태계는 리스크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경험과 선제적 솔루션을 꾸준히 축적해가고 있으며, 이는 탈중앙화 금융의 안전한 발전을 위한 견고한 기반이 되고 있다.

info@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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