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오지환·함덕주 1군 복귀, 선두 탈환 탄력 받는다

2025-06-29

[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 오진환과 함덕주가 1군 복귀했다. 선두 탈환이 당면 과제인 LG는 투타 전력 보강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LG는 29일 열리는 KIA 타이거즈와 잠실 홈 경기를 앞두고 내야수 오지환, 투수 함덕주를 1군 동록하고 대신 투수 김진수, 포수 김성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주전 유격수 오지환은 올 시즌 61경기에서 타율 0.218, 6홈런, 26타점을 기록했다. 5월부터 타격 부진에 빠지고 컨디션도 저하돼 지난 9일 등록 말소됐다. 재정비를 거쳐 최근 퓨처스(2군)리그 2경기에 출전, 7타수 4안타(타율 0.571)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 20일 만에 1군 무대로 돌아왔다.

좌완 불펜 요원 함덕주는 2023시즌 57경기 등판해 4승 4패 16홀드 평균자책점 1.62의 빼어난 성적을 내며 LG의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에 시달리며 15경기(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 등판에 그쳤고, 시즌 후 왼쪽 팔꿈치 수술을 받아 재활에 매달려왔다. 부상에서 회복한 함덕주는 이번 시즌 처음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투타에서 전력 보강을 한 LG는 이날 KIA전에서 위닝시리즈를 노린다. LG와 KIA는 이번 3연전에서 두 경기를 치르며 1승 1패로 맞서 있다. 28일 현재 LG는 선두 한화 이글스에 1게임 차 뒤진 2위에 자리해 있다.

한편 오지환은 엔트리에 등록하자마자 이날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하고, 함덕주는 불펜 대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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