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SG 드류 앤더슨(31)이 기록 정정을 통해 1점대 평균자책을 달성했다. 앤더슨은 한화 코디 폰세를 뛰어넘어 리그 평균자책 1위에 올랐다.
앤더슨은 지난 22일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자책점을 기록했다. 5회 KIA 박찬호가 2루타를 친 뒤 패트릭 위즈덤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이날 앤더슨의 유일한 실점이었다.
SSG는 지난 23일 박찬호의 안타 기록에 대해 이의 신청을 했다. KBO 기록위원회는 이를 심의한 결과 3루수 실책으로 판정을 변경했다. 정정된 기록은 28일 KBO로부터 구단에 공식 통보됐다.
기록 정정으로 앤더슨의 1실점이 비자책으로 바뀌면서 앤더슨의 평균자책도 낮아졌다. 27일까지 2.05였던 평균자책이 1.94로 낮아졌다.
앤더슨은 폰세(2.04)에 이어 리그 평균자책 2위였으나 기록 정정 이후 1위 자리에 올랐다.
2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는 평균자책 1위 앤더슨과 2위 폰세의 선발 대결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