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신세계, 中 관광객 방한 기대감 속 '상승'

2025-11-19

신세계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10시 58분 기준 현재 전 거래일 대비 +1.80% 오른 22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량은 3만 9,936주다.

이는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신세계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백화점 종목의 강세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유사시 대만 개입' 발언 이후 중·일 갈등이 악화 일로를 걷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당국의 일본 여행 자제 권고, 이른바 '한일령'에 중국인 관광객의 발길이 한국으로 향하면서 국내 백화점 쇼핑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실제로 중국의 관영 매체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온라인 여행 플랫폼 '취날'은 지난 주말(15∼16일) 해외 항공편 예약량 기준으로 한국이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항공편 검색량 기준으로도 한국이 1등이었다.

류진이 KB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한일령 이후 가장 큰 수혜를 입는 국가는 한국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 정부가 지난 9월 말부터 중국인 단체 관광객에게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원화 약세 및 중국의 한일령 선포가 겹치며 한국 관광이 상대적으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주현기자

joojoo@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