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한강버스 사업 지연에 "강력한 감사…책임 밝힐 것"

2025-08-29

"행정상 미스 아냐…9월 운항 차질 없게 할 것"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 사업이 1년가량 지연된 데 대해 "해당 사업이 끝나면 과정 전체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의회 제332회 임시회 시정 질문에서 이영실(더불어민주당·중랑1) 의원의 질문에 "9월18일로 첫 운항이 예정돼있는데 그때까지 (한강버스)운항에 차질 없게 하겠다"며 "실무 부서에서 지금까지도 연장해 달라는 이야기 없는 걸 보니 자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한강버스 선박 건조를 경험이 없는 업체에 맡겨 제작이 지연되고 비용도 급증했다는 이 의원의 지적에 "(사업이 지연되면서) 중간에 실무자들도 업체를 바꾸고 싶었을 것"이라며 "(업체를) 바꾸면 오히려 기간과 비용이 더 늘어나니 참을 수밖에 없다는 취지의 보고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시에 합리적 판단이라 용인했고, 이 사업이 끝나면 과정 전체에 대해 강력한 감사를 실시하겠다"며 "누구의 책임인지 어떻게 문제 있는 업체가 당시에 선정됐는지 명명백백하게 밝힐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운행하기로 목표를 세웠던 시점으로부터 1년 이상 늦어지고 있는 데 대해서는 시민 여러분께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다만 행정상의 미스라기보다는 기술적인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강버스는 마곡·망원·여의도·잠원·옥수·뚝섬·잠실 7개 선착장을 오가는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으로, 현재 2척이 시범 운항 중이다. 당초 지난해 10월 정식 운항 예정이었지만 선박 건조와 인도가 늦어지며 정식 운항이 미뤄졌다. 서울시는 올해 3월에서 6월로 두 차례 미룬 데 이어 또다시 9월로 연기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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