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 프리미엄 테킬라 브랜드 클라세 아줄이 ‘블랑코 아후마도’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블랑코 아후마도’는 증류 후 2개월 미만 숙성의 ‘블랑코’와, 불에 그을린 향을 의미하는 스페인어 ‘아후마도’의 합성어로, 블루 아가베 본연의 맑은 풍미와 전통 메즈칼의 섬세한 스모키 향을 절묘하게 결합한 독창적인 테킬라로 선보여졌다.
이번 신제품은 생산성과 효율성을 중시한 현대적 공정이 아닌, 고대 멕시코 방식에 기반한 철저한 수작업 과정을 통해 탄생한 점이 특징이다. 해당 테킬라는 6~8년산 블루 아가베를 할리스코주 로스 알토스 지역에서 수확해, 땅속 구덩이에 장작과 화산석을 넣고 뜨겁게 달궈 굽는 방식으로 조리된다.
이후 자체 효모와 함께 발효하고, 맞춤형 구리 증류기로 2회 증류해 신선한 자두와 레드 애플 향, 레몬의 산미와 미네랄감, 은은한 스모키 피니시를 느껴볼 수 있다.
또한 디캔터 디자인 역시 주목할 만하다. 어두운 세라믹 베이스는 화산석을, 반투명 유리는 조리 과정의 연기를, 구리색 캡과 엠블럼은 증류기에 사용된 구리를 상징해 디자인 면에서도 전통성과 현대미가 모두 반영된 결과물로 완성됐다.
클라세 아줄 ‘블랑코 아후마도’는 750ml 기준 45% ABV(90 프루프)로 제공되며, 가격은 약 50만 원 후반에서 60만 원 초반대로 형성됐다. 또한 국내 최초 공개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 바앤스피릿쇼’에서 이뤄지며, 박람회 기간 동안 총 30병 한정 수량이 특별 할인가에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