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형 롯데 감독이 팀 전력에 복귀해 맹활야한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롯데는 2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의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승리한 롯데는 키움과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작성하며 3위 자리를 지켰다.
선발 투수 알렉 감보아가 7이닝 1안타 1볼넷 9삼진 무실점으로 키움 타선을 꽁꽁 묶었다. 99개의 투구수로 7이닝을 책임졌다. 최고 155㎞의 직구(63개)와 슬라이더(31개), 커브(4개), 체인지업(1개) 등으로 거의 직구와 슬라이더를 위주로 피칭을 했다.
타선에서는 전날 1군 엔트리에 등록된 고승민과 손호영의 활약이 빛났다. 고승민은 1회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아내는 등 멀티 히트를 달성했고 손호영은 복귀 첫 안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김태형 감독은 경기 후 “선발투수로 나선 감보아가 에이스다운 면모로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고승민이 홈런으로 선취득점을 하며 복귀 후 좋은 활약을 해줬고, 함께 돌아온 손호영이 3안타로 팀 타선에 활력을 불어넣어 줘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언급했다.
김 감독은 “긴 수도권 원정에서도 열정을 보여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부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이어나가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롯데는 25일부터는 KIA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