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온컨설팅, WIPO 日-英 번역사업 재선정…아시아 유일 복수언어 동시 수행기관 선정

2025-08-10

특허문서 등 지식재산(IP) 번역 전문기업인 지온컨설팅(대표 최석훈)은 세계지식재산기구(WIPO)의 특허협력조약(PCT) 관련 일-영 번역사업 수행기관으로 다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온컨설팅은 지난 2015년, 2020년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일-영 PCT 번역사업 수행의 독보적 전문성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해 말 진행된 수행기관 선정 입찰에 참가했고 최근 수행기관으로 세 번째 연속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지온컨설팅은 향후 최대 5년간 WIPO의 PCT 국제출원과 관련한 국제기구조사의견서(WOSA), 요약서 등을 일본어 문서를 영어로 번역한다.

최대 5년간 100만프랑(약 17억2000만원)이상의 IP서비스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WIPO PCT 관련 번역사업은 다국적 글로벌 번역기업들이 주도하는 대표적인 고난이도 특허 번역사업이다. 전 세계 IP번역 업계에서도 높은 수준의 품질관리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다.

지온컨설팅은 WIPO PCT 한-영 번역사업을 이미 수행 중이어서 이번 일-영 번역사업 재수주는 글로벌 IP번역 기업들을 제치고 두 언어권의 WIPO 번역사업을 동시에 수행하는 아시아 유일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최석훈 지온컨설팅 대표는 “지난 2015년부터 WIPO로부터 직접 PCT 출원문서 번역사업을 수주 받아 WIPO PCT 일-영 번역사업의 국내 유일 수행기관으로서 역할을 해왔으며, 2020년 재수주에 이어 올해에도 다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라며 “이번 재선정은 지온컨설팅이 PCT 한-영과 일-영 번역을 동시에 수행하는 아시아 유일의 특허번역 전문기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근호 한국지식재산서비스협회 IP번역분과위원장(서울특허번역센터 대표)은 “지온컨설팅이 수행하는 WIPO 한-영 및 일-영 번역사업은 국내 IP번역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한 성공 사례”라며 “특허청 등 정부 기관에서도 중소 IP서비스기업이 글로벌 IP서비스기업으로 성장하고 서비스 수출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경민 기자 kmle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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