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조처럼 걷고 사람처럼 일한다”…이족보행 로봇에 팔 붙인 中연구진

2025-05-27

타조를 닮은 무언가가 조심스레 물건을 바구니에 옮깁니다.

중국 로봇 스타트업 림스다이나믹스(LimX Dynamics)가 만든 이족보행 로봇 '트론(TRON) 1'인데요.

연구진은 응용 분야를 넓히기 위해 이 로봇에 팔을 새로 달았습니다.

이전엔 주로 이족보행, 모션 제어, 강화 학습 알고리즘 검증에 활용됐지만, 로봇 팔이 더해지면서 산업 현장 지원은 물론 실내 서비스 업무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트론 1은 세계 최초의 다중 모드 이족 보행 로봇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포인트풋, 발바닥형, 바퀴형 다리, 이렇게 세 가지 형태의 발을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모드에 따라 걷기도 되고, 바퀴를 이용한 고속 이동이나 험한 지형도 거뜬히 넘나듭니다.

자율적으로 지형을 인식하고 최적의 다리 모드로 전환해 이동할 수 있는 이 로봇의 능력은 기존 로봇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으로 평가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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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훈 기자 csh87@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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