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선거후 첫 주식거래일 '상승'…닛케이 4만엔 회복

2025-07-22

일본 증시가 참의원 선거(20일) 이후 첫 거래일인 22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 평균지수는 3만9864.63엔으로 출발해 장 초반 심리적 고비인 4만엔을 회복, 한때 4만275.89엔까지 올랐다. 이날 오전 9시 20분 현재도 4만200엔대로 전 거래일인 18일 종가(3만9819엔) 대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주말 진행된 참의원 선거에서는 집권 여당이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중·참 양원 소수정부 상태가 됐다. 일각에서는 '정치 불확실성'이 커져 주식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봤다. 그러나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총리직 유지' 의지를 표명한 게 '총리 퇴진에 따른 정치 혼란' 우려 감소로 시장에서 받아들여졌고, 이에 일본 주식 재매입 움직임이 확산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전날 뉴욕증시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2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나스닥종합지수가 6일 연속 상승, 최고치를 경신한 것 역시 일본 증시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참의원 선거에서 자민·공명 연립여당이 과반수에 미달했지만, 우려했던 만큼의 대패(大敗)는 아니라는 견해가 나오며 주식을 일단 되사는 움직임도 나오는 것 같다"고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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