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4일 2% 가까이 오르면서 연고점을 돌파했따.
이날 오전 9시38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1.54포인트(1.91%) 오른 2750.51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가 올해 2750선을 넘긴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전장 대비 38.95포인트(1.44%) 오른 2737.92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부터 오름폭을 확대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선 외국인이 266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이날 증시는 미국발 훈풍과 신 정부 취임이라는 호재에 영향을 받았다. 미중 정상 간 대화가 임박했다는 소식으로 관세 우려가 완화됐고 증시 부양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한 이재명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증시의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선 삼성전자(+1.06%), SK하이닉스(+5.78%) 등 반도체주가 반등하고 있고, 이 대통령의 자본시장 정책 수혜가 예상되는 KB금융(+3.6%), 신한지주(+3.23%), LG(+3.95%), 미래에셋증권(+8.71%) 등 금융주 주가와 지주사 주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