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금융정책 지속: 새 정부가 출범했지만 가계부채 총량제는 그대로 유지된다. 5월 5대 시중은행 가계대출이 전월보다 5조 원 급증해 748조 원을 기록한 상황에서, 금융당국은 기존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못박았다. 한편 2차 추경 20조 원 편성으로 적자국채 추가 발행 규모는 15조 원에 달해 채권시장 변동성 확대도 불가피한 상황이다.
■ 활력 도는 증시: 이재명 대통령의 ETF 투자가 시장에 새 바람을 불어넣었다. 대통령이 매수한 ‘KODEX 200’이 5거래일 만에 5.6% 치솟자 개인투자자들도 190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동학개미’ 열풍이 재점화됐다. 지난해 상장기업들의 배당액은 32조 원으로 전년 대비 9.6% 폭증하면서 배당주 투자 관심도 뜨거워지는 추세다.
■ 실물경제 양상: 항공업계가 코로나19 불황을 완전히 털어내며 날아오르는 중이다. 1~4월 국제선 여객은 3061만 명으로 2019년 최고치를 뛰어넘었다. 특히 무비자 정책 효과로 중국 여객이 23% 급증한 게 주효했다. 반면 미국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 여파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11개월 만에 50 아래로 떨어지며 경기둔화 신호가 뚜렷해지는 모양새다.
[금융상품 투자자 관심 뉴스]
1. 집값 급등 우려에…‘가계부채 총량제’ 유지한다
- 핵심 요약: 금융 당국이 지금의 가계부채 총량 관리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새 정부에서도 가계부채 증가율을 실질 경제성장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경상성장률 이내로 유지하는 기조가 지속될 전망이다. 당국 입장에서는 최근의 금리 하락세로 가계부채 증가 압력이 높은 만큼 긴장의 끈을 놓치기는 쉽지 않다는 입장이다. 5월 5대 시중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보다 4조 9964억 원 늘어난 약 748조 원으로 집계됐으며, 지난달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 증가액은 6조 원에 달한 것으로 관측된다.
2. ‘추경發 국채 물량’ 최소 15조 더 쏟아진다
- 핵심 요약: 하나증권이 2차 추경 규모를 20조 원으로 가정해 추산한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15조 1000억 원에 달했다. 이로써 올 국고채 발행 규모는 사상 최대치인 222조 2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올 2월 20일 연 2.888%였던 것이 4월 30일 연 2.563%까지 내렸다가 현재 연 2.891%로 다시 상승했다. 통상 초우량물인 국채 발행이 늘어나면 채권 시장 내 자금을 흡수해 시장 전반의 금리 상승으로 이어지는 만큼, 하반기 기업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신용등급이 열위한 기업들의 경우 홈플러스 사태로 비우량채권 투심이 냉각된 상황이라 물량 수급 자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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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재명 대통령이 산 코스피 ETF 5일 만에 5% 쑥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투자한 KODEX 200과 KODEX 코스닥150이 5거래일 만에 각각 5.62%, 3.22% 상승했다. 개인투자자들도 지난달 28일 이후 KODEX 200을 190억 원어치 순매수하며 대통령의 투자에 동참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 대통령은 유튜브 생방송을 통해 매수 내역을 공개하며 ‘코스피200에 투자하는 월 100만 원짜리 적립식 ETF에도 5년간 총 6000만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재명 정부는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며, 배당소득 분리과세와 ISA 비과세 한도 확대 등의 세법 개정도 병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상품 투자자 참고 뉴스]
4. 지난해 상장기업 배당액 32조…기아 1등
- 핵심 요약: 지난해 코스피·코스닥 상장기업 1190개사가 총 32조 2946억 원을 배당해 2023년 대비 9.6% 증가했다. 코스피 기업 중 배당 규모가 가장 큰 곳은 기아로 총 2조 5589억 원을 지급했다. 삼성전자 2조 4543억 원, 현대차 1조 5664억 원, SK하이닉스 9002억 원, 삼성생명 8081억 원이 뒤를 이었다. 주로 자동차·반도체 제조업, 지주회사 업종에서 배당금이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5. 美 베이지북 122회나 등장한 ‘관세’…짙어진 경기침체 그림자
- 핵심 요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정책 후폭풍으로 미국 경제 둔화 징후가 선명해지는 모양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내놓은 6월 베이지북에서 ‘관세’에 대한 언급은 무려 122번에 달했다. 5월 서비스업 PMI는 49.9로 전월 대비 1.7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연내 3차례 이상 금리 인하 확률이 전날 29.2%에서 약 40%까지 높아졌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11%포인트 급락한 4.359%를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도 ‘너무 늦은 파월은 이제 금리를 내려야 한다’며 금리 인하를 압박하고 나섰다.
6. 국제선 여객 벌써 3000만 돌파…불황 잊은 항공업계
- 핵심 요약: 올해 1~4월 국제 여객 수가 3061만 2986명을 돌파했다. 코로나19 이전 최고치인 2019년 3040만 1896명을 뛰어넘은 수치다. 특히 중국 여객수가 486만 136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3.4% 급증했는데, 이는 지난해 11월 중국 외교부가 한국인 대상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영향이다. 일본 여객 수요도 ‘엔저 현상’에 힘입어 893만 9363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계는 이 추세라면 연간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운 2019년 9038만 명을 올해 넘어설 것으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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