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10년 이상 근속자 희망퇴직 단행

2025-11-06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롯데칠성음료가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 퇴직을 단행한다. 이는 1950년 설립 이후 75년만에 처음이다.

6일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회사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임직원, 전 직급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

희망 퇴직 신청 대상자는 1980년 이전 출생자로, 근속 10년 이상(최초 입사일 기준 2015년 이전 입사자)이다. 위로금은 근속 10년~14년의 경우 기준 급여(기본급+고정수당+상여+변동수당)의 20개월치, 근속 15년 이상은 24개월치를 지급한다.

임금피크제 근로자의 경우 잔여 근무월수의 40%에 해당하는 금액을 위로금으로 준다. 대학생 자녀 기준 1인당 최대 1000만원의 학자금과 재취업 지원금 1000만원도 함께 지급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사업의 지속 성장성을 확보하기 위해 1950년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희망 퇴직을 실시한다"라며 "이는 사업 효율화를 통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성장 조직으로 변화하기 위한 것으로 자발적으로 희망 퇴직 프로그램에 신청한 직원을 대상으로 한정해 진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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