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협의회, 민주당 금융·자본시장위 등 정책협약 체결

2025-05-26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26일 국회의원회관 제306호 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정책본부와 소비자권익의 실질적 증진과 지속가능한 소비사회 구현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과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본부장이 공동 주최한 이날 정책협약식에는 이학영 국회부의장, 권칠승 먹사니즘위원회 위원장, 고내수 정책위 부의장,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최재호 수석부위원장, 장장환 총괄부위원장, 이선우 정책부위원장, 조상욱 부위원장, 허용환 부위원장, 천명철 운영위원, 배규현 운영위원, 송기선 메이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소비자단체에서는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 강정화 한국소비자연맹 회장, 유미화 녹색소비자연대 전국협의회 상임대표, 조은영 한국YWCA연합회 회장, 오영문 대한어머니회중앙회 부회장, 신종원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 김주원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사무처장, 윤명 소비자시민모임 사무총장, 고민정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실행위원장,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등이 자리했다.

이번 협약은 소비자의 알권리·선택권·안전권 보장, 불공정 표시·광고 근절, 위해제품 관리 강화, 불공정 관행 개선, 대규모 소비자 피해에 대한 피해구제체계 마련 등을 위한 정책적 토대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병욱 금융·자본시장위원회 위원장은 "금융펀드 사기, 보이스피싱, 홍콩 ELS 등 국민의 삶에 불편을 끼치는 소비자 피해가 미연에 방지되고 보다 신속하게 피해 구제를 받을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진성준 정책본부장은 "민주당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와 함께 소비자권익 강화, 지속가능한 소비환경 조성, 공정한 시장경제 실현, 소비자 피해구제 체계 확립 등으로 '진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미란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회장은 "대규모 소비자 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오늘의 의미 있는 협약을 계기로 소비자 피해 예방 및 해결을 위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체계적으로 마련해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학영 국회부의장은 "소비자권익 보호는 시장경제의 핵심과제"라며 "이번 협약이 공정한 소비환경 조성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권칠승 먹사니즘위원회 위원장은 "소비자권익 보호는 기업과 소비자가 서로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이라며 "투명한 정보 제공과 공정한 거래 질서가 확립될 때 기업에게도 더 큰 기회와 지속 가능한 성장이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소비자연맹, 한국YWCA연합회, 소비자시민모임 등 12개 소비자단체(전국 721개 지역·지부)로 구성돼 있으며, 167만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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