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13개사 참여 ‘경기도 단체관’… 국내외 바이어 호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5)’에서 도내 가구기업 13개사가 참가한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총 29억 원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 성과를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SOFURN 2025는 국내외 130개 업체가 참가하고 4만 5천여 명이 방문한 국내 대표 프리미엄 가구 전시회로 최신 디자인과 인테리어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들이 대거 선보였다.
경과원은 내수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 가구업체의 판로 확대와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참가비 지원은 물론 국내 주요 유통사 MD 초청 상담회, 전문가 특강 등 부대행사도 운영했다.
경기도 단체관에 참여한 기업들은 가정용 및 사무용 가구를 중심으로 총 321건의 상담을 진행, 이 중 29억 원 규모의 계약 체결이 기대되는 실적을 거뒀다.
특히 포천시의 욕실가구 전문업체 세턴바스는 독립형 욕조 제품을 앞세워 인도네시아 바이어와 약 10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추진 중이다.
경과원 미래성장부문 현창하 이사는 “경기 침체와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운 시기지만 도내 가구기업들이 우수한 품질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전시회 지원과 마케팅 강화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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