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완 LG전자 CEO, 2년 연속 'MS CEO 서밋' 찾는다

2025-05-04

조주완 LG전자 CEO가 2년 연속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서밋'을 찾는다.

사티아 나델라 MS CEO와 두 달 만에 다시 만나 협력을 강화할 전망이다. 글로벌 선도 기업 CEO들과의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 재계에 따르면 조주완 LG전자 CEO는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사흘간 미국 워싱턴주 레드먼드에서 열리는 'MS CEO 서밋'에 참석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MS CEO 서밋은 매년 글로벌 선도 기업 CEO와 업계 최고 전문가들이 모여 경제·경영환경, 기술 혁신 전망, 산업 트렌드 등을 교류하는 비공식 초청 행사다.

MS는 매년 세계 주요 기업 CEO들에게 직접 초청장을 발송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MS와 △집과 차량, 호텔, 사무실 등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이 기대되는 AI 에이전트 '퓨론' 개발 △MS의 AI 데이터센터에 칠러 공급 등의 방식으로 협업하고 있다. 양사의 협업은 지난해 조 CEO가 MS CEO 서밋에 참석한 이후 본격화됐다.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에서 MS와의 파트너십을 공식화했다. 지난 3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 참석을 위해 방한한 나델라 CEO를 만나 파트너십 강화와 협업 구체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