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도 돈 못 벌었는데…오겜IP 확보? 뭣이 중헌디

2025-11-18

미디어 프런티어: K를 넘어서

※AI로 생성한 팟캐스트입니다.

‘IP 주권’. 최근 K영상 콘텐트 업계를 상징하는 단어다. ‘오징어 게임’의 신화가 휩쓴 뒤, 정작 IP는 넷플릭스에 귀속됐다는 자각이 들불처럼 번졌다. “IP를 확보해야 미래가 있다”는 외침은 이제 “IP 주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비장한 구호가 됐다. 마치 IP가 모든 것을 해결할 ‘만능 열쇠’이자, 잃어버린 영토처럼 여겨진다.

실제로 ‘오징어 게임’ 신드롬 이후, 우리는 익숙한 풍경을 마주해야 했다. 각종 세미나와 포럼, 언론 보도에서는 “우리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IP)를 통째로 넷플릭스에 넘겼다”는 자성의 목소리가 봇물처럼 터져 나왔다.

미디어는 넷플릭스가 IP로 벌어들일 천문학적인 부가 수익을 계산하며 아쉬워했고, 제작사는 ‘속 빈 강정’ 신세가 되었다는 동정론까지 일었다. 이 ‘상실’과 ‘박탈감’의 서사는 K콘텐트의 미래를 논하는 모든 자리의 전제조건처럼 깔렸다.

하지만 이 거대한 아쉬움과 ‘주권’이라는 구호 속에서, 우리는 정작 중요한 질문을 놓치고 있는 것은 아닐까? “IP를 요구할 만큼 성공한 작품이 몇 편이나 되는가?” “IP를 보유하면 구체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고 얼마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가?” 같은 냉정한 계산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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